2018년 6월 20일 수요일

웨슬리처럼 살아보기 : 쐐기풀

웨슬리처럼 살아보기 : 쐐기풀
Wesley's Everyday Religion : how to use nettles!


우연의 일치이지만, 조선 시대 허준과 똑같이 웨슬리도 민간 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원시 의학 Primitive Physic>이라는 책으로 묶어서 1747년에 출간했다.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복간본이 출판된다. 당시, 미국 개척자들의 가정마다 비치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1755년 4월에 있었던 일화를 예로 들어 보자.

부엌에 앉아 있는 여인을 지켜보다가 물었다. “괜찮으세요?” 그 여인은 (여행하면서) 흉막염으로 진행하는 증상이 있어서 아프다고 했다. 그 여인에게, 쉽고 저렴하고 (거의 항상) 제대로 듣는 처방이 있다고 했더니, 관심을 보이기에, 이렇게 말해 주었다. 쐐기풀 한 줌*을 가져다가, 잠깐 몇 분 정도 끓여서, 아픈 쪽에 따뜻하게 대고 있어 보세요.
Observing a woman sitting in the kitchen I asked, Are you not well? And found she had just been taken ill (being on her journey) with all the symptoms of an approaching pleurisy. She was glad to hear of an easy, cheap, and (almost) infallible remedy, an handful of nettles, boiled a few minutes, and applied warm to the side.

(웨슬리의 일기에서 Journal, 1755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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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풀 한 줌 (쐐기풀 용도와 요리법 링크)
줄기와 잎에 작은 가시가 있어서 성가신 들풀이다. 하지만,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용 식물이고, 비타민c와 각종 영양이 풍부한 훌륭한 식용 작물이다. 로 다려서 마시면, 풍미가 더하다. 어디서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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