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0일 목요일

5초 안에 답하는 설문을 진행하며, 고맙습니다

질문: 5초 안에 답해 주세요
1. 있다. 21세기에 웨슬리 목사님처럼 살아야할 필요가 있다.
2. 없다. 21세기에 웨슬리 목사님처럼 살아야할 필요가 없다.

100명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결과는 93:7. “필요있다”가 많았습니다. “필요없다”도 의미있는 답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고맙습니다” 하는 생각이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도 되지 않아서, 100명의 응답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8세기의 방법을 그냥 소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21세기에 웨슬리는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성경, 전통, 이성, 경험, 방법(method), 경건, 기도, 설교, 일기, 편지쓰기, 신학, 건강관리, 사회성화, 등등 뚜렷한 웨슬리의 공헌이 밤하늘의 별처럼 생각 속에서 점멸하며 지나갔습니다. 무엇을 끌어낼 수 있을까? 한국식 나이로 89세를 살아온 웨슬리의 일생을 한 순간에 정리한다는 것은 혼자서는 벅찬 일이라고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자꾸만 울려 나옵니다. 웨슬리 목사님께도 그렇고, 응답주신 모두에게도 그렇고, 요즘은 “예수” 한 마디에 꽂혔습니다. “웨슬리” “고맙습니다” “오직 예수”, 온갖 주제들이 생각 속에 섞여서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웨슬리가 암호로 쓴 일기는 목표가 분명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예수”를 향한 깨끗한 마음과 올곧은 의도를 지키려고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경건생활 점검표”로 활용했던 수 많은 흔적이 증명해 줍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 암호로 만들어서 일기에 적어 넣었던, 치열한 마음과 생활이 그의 경건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도 분명합니다. 젊어서의 열심을 노년까지 지켜낸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운 순간순간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직 예수”를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그냥 한 순간으로도 가슴 울렁거리도록,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8세기 오직 예수”를 “21세기 오직 예수”로 해석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개인 블로그 : https://ptimechecklist.blogspot.com/2018/09/5_20.html
5초 안에 답하는 웨슬리 설문 링크https://goo.gl/forms/UjtK5diso0VTjkw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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