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WHO)가 코비드를 팩데믹으로 선포한지 3년차가 되었다. 사회는 얼마나 변화했을까?
1. 우리 동네에서 눈에 띄는 것은, 노스코트 도서관이 변했다. 도서관 한쪽 귀퉁이에, 인터넷 실시간 방송 장비가 눈에 띈다. 5세이하 어린이를 위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였다는 도서관 사서의 설명이 새롭다. 도서관 곳곳에서 큐알(QR) 코드도 볼 수 있다. 각종 인터넷 서비스도 다양화하였다. 온라인 교육활동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눈에 띈다.
2. 일터의 다양화와 온라인 활동의 증가가 뚜렷하다. 인터넷 주문 시장경제가 확대되었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사용이 뚜렷하게 증가했다.[참고, 각주2] 인터넷을 통한 학교 교육과 사교육 시장도 확대되었다.
3. 각국 정부와 보건기구는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정보 때문이라고 한다.[참고, 각주1] 정보 부족은, 첫째, 투명한 정보공개가 부족하고, 둘째, 21세기 최첨단 정보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공유가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세계 보건 기구는 가짜 뉴스를 예로 들기도 하였다. 넷째, 좌우로 나뉜 사회 갈등도 의사 결정과 판단을 어렵게 한다.
상상할 수 없었던 큰 변화가 생겼다. 급격한 사회 변화는 사회의 취약한 곳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아무리 단단한 사회라도 취약한 부분이 무너지면, 모두 함께 무너지고 만다. 이같은 깨달음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 온 가장 귀중한 성찰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변화 속에서 경제, 정보, 교육, 정치, 문화 등 어느 곳에서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영성이 잠들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어야겠다. 옳은 것을 옳은 것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도전받는 오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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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Editorial: Longer term challenges of Covid 19 yet to be explored - NZ Herald](https://www.nzherald.co.nz/nz/editorial-longer-term-challenges-of-covid-19-yet-to-be-explored/UXHXIBGGXOEAOO4Y4TVRUEW45E/) 2022년 8월 6일(주일)
[각주2] Imber, Amantha. Time Wise: Harness the Powerful Habits and Productivity Secrets of the World’s Most Successful People. Penguin Life, 2022.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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